침대가 5억원…현대百 무역센터, 스웨덴 왕실 침대 판매

기사등록 2021/11/04 10:53:46

스웨덴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 제품

加 페리스 라파울리 디자인, 수작업 제작

'집콕' 문화 속 초고급 가구 브랜드 강화

[서울=뉴시스]현대백화점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선보이는 '해스텐스'사 그랜드 비비더스 침대. 가격은 5억원 상당.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2021.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백화점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선보이는 '해스텐스'사 그랜드 비비더스 침대. 가격은 5억원 상당.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2021.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명품으로 개점 전부터 줄서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국내 백화점이 수억원 상당의 초고가 침대를 전시, 판매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침대를 선보인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이후 강세인 생활 가구 분야에서 초고가 브랜드 강화 전략을 구사해오고 있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무역센터점 11층에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스웨덴 해스텐스(HASTENS) 브랜드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를 전시한다. 판매 가격은 5억원이다.

해스텐스는 170년 역사를 가진 매트리스 브랜드다. 스웨덴 왕실에서 사용하는 침대를 생산한다. '그랜드 비비더스'는 캐나다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페리스 라파울리가 작업했고, 천연 가죽 등 고가 소재를 썼다.

5억원 침대를 구매하는 사람은 물건을 받아 볼 때까지 적어도 반년을 기다려야 한다. 스웨덴 현지 장인들이 침대를 수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침대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침대 가운데 최고가다. 실제 구매자를 찾겠다는 목적 대신 고급형 생활 가구 브랜드 강화를 알리는 마케팅 차원의 시도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 전체 올해 1~10월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전년 대비 2배(111.7%) 늘었다. 전체 가구 매출 신장률의 두 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해 8월 이탈리아 고급 가구 브랜드 '폴리폼'을 들여 온 데 이어 이탈리아 '까시나', 프랑스 '리네로제', 네덜란드 '모오이' 등 리빙 브랜드 1호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가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초고가 침대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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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5억원…현대百 무역센터, 스웨덴 왕실 침대 판매

기사등록 2021/11/04 10:53: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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