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조건 진실한 대통령…추진력·좋은 정책도 중요"
"후보들 큰 차이 없어…고만고만하게 약점·장점 있어"
[서울=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지금 나와 있는 대통령 후보들을 보면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다. 다 고만 고만하게 약점이 있고,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첫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후보를 잘 내세워서 국민들에게 어떻게 호소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 위원장은 "이런 날은 원론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국민들은 진실한 대통령을 뽑을 것 같다"며 "이 조건을 제1조건으로 생각하고, 얼마나 잘할지 추진력, 지혜롭게 국정을 운영하고 좋은 정책이 있는지를 셋째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가지가 합일되면 그 분은 틀림없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완벽한 사람을 찾아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조건에서 조금 불리하지만 그나마 나은 사람이 누구일지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설 위원장은 "후보뿐 아니라 우리가 이 원칙에 입각해 문제를 풀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며 "모두 다 이 원론에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설 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발언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한 이야기에 대한 해석은 따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표정을 봤느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 난 내 이야기만 한다"고 답했다.
어렵게 만들어진 '원팀' 선대위 첫 회의부터 이 후보에게 일침을 한 설 위원장은 당장 다음 선대위 회의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설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 계속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내일 출장 간다. 당장 남미 출장을 2주간 간다"고 말했다.
설 위원장은 중남미포럼 해외 출장차 열흘 가량 멕시코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낙연 전 대표 대선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설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이 후보 비판에 앞장서왔다.
'원팀'을 기치로 내세운 이번 선대위에서는 이낙연 캠프에서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홍영표 의원과 함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첫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후보를 잘 내세워서 국민들에게 어떻게 호소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 위원장은 "이런 날은 원론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국민들은 진실한 대통령을 뽑을 것 같다"며 "이 조건을 제1조건으로 생각하고, 얼마나 잘할지 추진력, 지혜롭게 국정을 운영하고 좋은 정책이 있는지를 셋째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가지가 합일되면 그 분은 틀림없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완벽한 사람을 찾아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조건에서 조금 불리하지만 그나마 나은 사람이 누구일지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설 위원장은 "후보뿐 아니라 우리가 이 원칙에 입각해 문제를 풀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며 "모두 다 이 원론에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설 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발언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한 이야기에 대한 해석은 따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표정을 봤느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 난 내 이야기만 한다"고 답했다.
어렵게 만들어진 '원팀' 선대위 첫 회의부터 이 후보에게 일침을 한 설 위원장은 당장 다음 선대위 회의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설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 계속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내일 출장 간다. 당장 남미 출장을 2주간 간다"고 말했다.
설 위원장은 중남미포럼 해외 출장차 열흘 가량 멕시코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낙연 전 대표 대선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설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이 후보 비판에 앞장서왔다.
'원팀'을 기치로 내세운 이번 선대위에서는 이낙연 캠프에서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홍영표 의원과 함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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