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마이너스통장 고신용 가입 제한…820점 기준

기사등록 2021/11/03 09:28:47

6일부터 신규·증액 신청 불가

연말까지 중단…연장만 가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케이뱅크는 오는 6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상품 고신용 고객 대상 신규·증액 신청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연장은 가능하다.

올크레딧(KCB) 820점이 넘는 고객이 해당되며 중단 기간은 연말까지다. 820점 이하 고객은 신규 신청, 증액 등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은 직장인을 위한 대출 상품으로 최대한도 1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일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같은달 8일부터는 개인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적용한 바 있다.

이같은 조치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함께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8일부터 고신용 신용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 신규를 연말까지 중단한 바 있다. 대신 중신용대출, 중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동참하면서도 중저신용 고객들의 이자부담 경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활성화 등은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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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마이너스통장 고신용 가입 제한…820점 기준

기사등록 2021/11/03 09:28: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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