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치르고 영국 글래스고 COP26 뒤늦게 합류
바이든 대통령과 G7 회의 함께 들어가며 대화
日기후 협력 강조…문 대통령과 조우 가능성도
[글래스고(영국)=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간)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첫 만남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미국 등 주요7개국(G7) 및 15개국 정상들이 참가한 회의에 자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회의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다. 두 정상은 회의장으로 걸어들어가면서 대화를 나눴고 옆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동행했다.
전달 초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사흘전인 31일 열린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뒤 COP26에 뒤늦게 합류했다.
이날 회의 주제는 '더 나은 재건 행동'(Building Back Better Action) 이다.
기시다 총리는 30여 분 만에 회의장을 나와 곧바로 COP26 참가국 정상 연설장으로 향했다.
그는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전 세계 공동의 위협이라며 일본 역시 대응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미국 등 주요7개국(G7) 및 15개국 정상들이 참가한 회의에 자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회의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다. 두 정상은 회의장으로 걸어들어가면서 대화를 나눴고 옆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동행했다.
전달 초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사흘전인 31일 열린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뒤 COP26에 뒤늦게 합류했다.
이날 회의 주제는 '더 나은 재건 행동'(Building Back Better Action) 이다.
기시다 총리는 30여 분 만에 회의장을 나와 곧바로 COP26 참가국 정상 연설장으로 향했다.
그는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전 세계 공동의 위협이라며 일본 역시 대응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상연설은 COP26에 온 정상 130여 명이 모두 3분씩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은 대부분 전날 세션에서 연설을 마쳤다.
때문에 이날 정상회의장은 거의 텅 빈 상태였고 연단에 오른 정상들도 배정된 시간 동안 형식적인 연설을 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영국에 한나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만 머문다. COP26에서 여러 주요국 정상들과 첫 대면 만남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COP26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총선 직후인데다 기시다 총리가 국제 무대에 첫 얼굴을 드러낸 자리다보니 그에 대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G7 회의장과 정상 연설장 사이를 이동하는 그의 뒤에 수십명의 기자가 따라붙었다. 기시다 총리는 묵묵부답이었다.
때문에 이날 정상회의장은 거의 텅 빈 상태였고 연단에 오른 정상들도 배정된 시간 동안 형식적인 연설을 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영국에 한나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만 머문다. COP26에서 여러 주요국 정상들과 첫 대면 만남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COP26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총선 직후인데다 기시다 총리가 국제 무대에 첫 얼굴을 드러낸 자리다보니 그에 대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G7 회의장과 정상 연설장 사이를 이동하는 그의 뒤에 수십명의 기자가 따라붙었다. 기시다 총리는 묵묵부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