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이태원 몰카, 고릴라男에 이어 또..."저 뿌듯해 하는 표정 봐라"

기사등록 2021/11/02 11:00:20

최종수정 2021/11/02 11:06:12

네티즌, 또 몰카 의심 영상 발견...바니걸 뒤에서 폰 '깜빡' 후 방긋 웃어

[서울=뉴시스] 지난 1일 올라온 1분 18초 길이의 유튜브 영상. 4분 20초 무렵, 휴대폰 카메라를 켠 남성이 바니걸 분장을 한 두 여성의 뒤에 다가갔고 곧 돌아서며 웃음 짓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일 올라온 1분 18초 길이의 유튜브 영상. 4분 20초 무렵, 휴대폰 카메라를 켠 남성이 바니걸 분장을 한 두 여성의 뒤에 다가갔고 곧 돌아서며 웃음 짓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지난 핼러윈, 고릴라 분장을 한 외국인 남성이 바니걸 분장을 한 여성을 불법 촬영(몰카)했다는 의심을 받아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남성이 몰카 의심을 받고 있다. 둘 다 유튜브 영상에서 네티즌들이 몰카로 의심되는 장면을 발견해 드러난 것이다. 

지난 1일 유튜브에 올라온 핼러윈 당시 이태원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에는 4분 20초 무렵, 한 남성이 휴대폰을 켠 채 바니걸 분장을 한 여성의 뒤로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중간에 행인에 가로 막히기도 했지만 이내 다신 접근했고 곧바로 휴대폰 카메라 화면이 '깜빡'거렸다. 이후 돌아서며 '방긋' 웃은 남성은 사라졌다.

이를 처음 발견한 것은 해당 영상의 댓글이다. 한 네티즌이 "4분 26초에 얼굴 크게 잘 나왔다"며 "저 뿌듯해 하는 표정 봐라"라며 댓글을 달았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도 고릴라 몰카 사건에 비유하며 "쟤도 곧 고소 당하겠네"라고 반응했다. 의심 정황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담겼으니 곧 잡힐 것이라는 댓글도 나왔다. 무엇보다도 의심 행동을 한 뒤에 웃는 장면을 두고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지난 고릴라 분장을 한 남성의 불법 촬영 의혹에 대해 서울 용산경찰서는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식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주변에서 엄지를 치켜세운 남성에 대해서도 방조 등의 혐의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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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이태원 몰카, 고릴라男에 이어 또..."저 뿌듯해 하는 표정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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