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남편 사진 깜짝 공개…"결혼 17년차에도 식스팩"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김원희가 훈남 남편과의 결혼식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가 김원희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희는 최근 다이어트로 12㎏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언니 살이 더 빠진 것 같다"며 달라진 모습을 언급했고, 김원희는 "뺄 때가 됐다. 헤비급일 때 봤지 않냐. 이번에는 사활을 걸고 뺐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왜 혼자 왔냐며 이지혜의 남편인 문재완을 찾았다. 그러자 이지혜는 "건강 관리를 위해 미션을 하나 줬다. 자전거를 타고 이촌동에서 잠두봉까지 1시간 내에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이렇게 비가 오는데? 군대냐?"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어떻게 알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배도 너무 나왔고, 운동을 안 한다. 형부가 운동을 잘 하지 않냐. 몸도 너무 좋고"라고 김원희의 남편을 언급했고, 김원희는 "우리 남편은 너무 운동을 해서 탈이다"라고 답했다.

김원희는 "(남편이) 살이 잘 안 찐다. 5끼 먹여서 살 찌워놓으면 운동해서 쪽 빼놓는다"며 "애초부터 복부비만은 없었다. 식스팩이다. 부담스럽다. 같이 식스팩이면 괜찮은데 나만 체지방이 늘어가는데 남편은 식스팩이니까 괜히 눈치를 본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자랑이냐"며 "잘 생기고 몸도 좋더라. 외모 보고 결혼한 거죠?"라고 물었고, 김원희는 "만나다 보니 좀 잘생긴 것"이라고 웃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희와 남편의 17년 전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김윤지의 남편은 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최우성은 "이상해, 김영임의 아들에서 김윤지의 남편으로 찾아뵙게 된 최우성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음 주에는 이들의 결혼식과 달달한 신혼 일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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