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윤동주 살아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22년 윤동주 순절 77주년을 맞아. 이제까지 발표된 국내외 윤동주 관련 자료와 새로 취재해 찾아낸 사실들을 수록한 책이 나왔다. 

책 '윤동주 살아있다'(스타북스)는 그동안의 기록과 폐간돼 없어진 국내외 신문 잡지를 찾아 시인 윤동주의 자료를 모아 정리하고 번역했다.

윤동주의 탄생부터 서거까지를 망라한 이 책에서 영원한 청년 시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그의 친구, 스승, 가족과 함께 사후 윤동주를 연구하고 사랑한 사람들의 글을 통해 그의 한글 사랑과 독립에 대한 염원과 시를 쓰는 절절한 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서시’란 제목이 없고, 윤동주는 창씨개명하지 않았으며,  윤동주에게 시인 막내동생이 있었다는 사실 등이 처음 공개된다. 

저자인 시인 민윤기는 책머리에 "2017년 ‘윤동주 100년의 해’ 선포식을 가진 후부터 저는 윤동주 시인의 혼적이 남아 있는 많은 현장을 탐사하면서 윤동주 시인의 유혼과 만났다"며 "이를 통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윤동주 관련 유의미한 자료 수집은 물론 아직 규명되지 않은 윤동주 죽음의 미스터리를 취재하여 그 결과물들을 이 책에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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