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10월 제조업 PMI 부진에 혼조 마감...창업판 0.56%↓

기사등록 2021/11/01 17:02: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일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민간 매체 차이신이 공표한 10월 제조업 PMI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9일 대비 2.86 포인트, 0.08% 내려간 3544.48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25.15 포인트, 0.17% 오른 1만4476.53으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18.76 포인트, 0.56% 하락한 3331.91로 장을 닫았다.

2개월 연속 제조업 PMI가 경기축소 국면에 처함에 따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전력부족에 따른 경기감속 관측이 장에 부담을 주었다.

인민은행이 단기 금융시장에서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7일물 역레포 1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전주 닷새 동안 2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푼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사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었다.

양조주와 자동차주, 의료 서비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항공운송주와 해운주, 석유 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실적 부진을 보인 면세점 운영주 중국여유집단 중면(中免)은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반면 가전주와 은행주, 반도체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연료전지주 닝더스다이 신능원 과기(CATL)는 연일 상장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 신흥기업 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57%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5641억 위안(약 103조8565억원), 선전 증시는 6590억5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양대 증시 총 거래액은 7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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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증시, 10월 제조업 PMI 부진에 혼조 마감...창업판 0.56%↓

기사등록 2021/11/01 17:02: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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