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일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해 속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9일 대비 16.94 포인트, 0.47% 밀려난 3530.40으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57.80 포인트, 0.40% 하락한 1만4393.58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9.20 포인트, 0.27% 내린 3341.47로 거래를 시작했다.
2개월 연속 제조업 PMI가 경기축소 국면에 처함에 따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전력부족에 따른 경기감속 관측이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인민은행이 단기 금융시장에서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7일물 역레포 1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전주 닷새 동안 2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푼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사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양조주와 관광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운송주와 해운주 역시 하락하고 있다. 보험주와 전력주도 내리고 있다.
반면 방산 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46분(한국시간 11시46분) 시점에는 3.34 포인트, 0.09% 내려간 3544.00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선전 성분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47분 시점에 43.00 포인트, 0.30% 올라간 1만4494.38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48분 시점에 3345.26으로 5.41 포인트, 0.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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