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기술출자 '인스젠㈜' 출범…여섯번째 연구소 기업

기사등록 2021/11/01 10: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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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모링가 등 천연물질 활용 '항당뇨 및 항암 물질'

[대전=뉴시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인스젠㈜의 기술출자계약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이 김재섭 인스젠 대표고 오른쪽이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인스젠㈜의 기술출자계약 체결식 기념사진. 왼쪽이 김재섭 인스젠 대표고 오른쪽이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기술을 출자한 여섯 번째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원자력연구원은 인스젠㈜에 '바이오·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항당뇨 및 항암 물질'을 기술출자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달 28일 인스젠과 기술출자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인스젠은 아피메즈㈜의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개발 자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새 출범하게 됐다.
 
아피메즈가 이 기술에 대해 현금을 출자했고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지주㈜, 개인투자조합 등이 현금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다자간 연구소기업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약정도 같은 날 체결됐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전국 5개 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현금을 투자하는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연구성과 사업화를 촉진키 위해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본금을 모아 출자한 공동기술지주회사이다.

원자력연구원 정일래 박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바나바·여주·작약 등을 혼합한 천연물 유래 항당뇨 기능식품 제조기술'과 '모링가 식물 유래 수용성 추출물을 이용한 경구투여용 항암후보물질 제조기술'로 두 기술 모두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항당뇨·항암 효과가 입증됐다.

 천연물 유래 성분으로 독성이 없고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모링가 추출물을 이용한 항암후보물질의 경우 간암, 피부암, 유방암에 항암 효과를 나타냈으며 악성 비소세포성 폐암을 가진 쥐에 경구투여한 결과, 종양이 95% 이상 사라지는 놀라운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인스젠은 앞으로 해당 기술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독자적인 천연물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6년 국내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비앤에이치㈜를 시작으로 ㈜서울프로폴리스, ㈜듀켐바이오연구소, ㈜아큐스캔, ㈜라비 등의 연구소기업을 출범시켰다.

정일래 박사는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신약을 개발해 당뇨 및 암환자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고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인스젠이 연구소기업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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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기술출자 '인스젠㈜' 출범…여섯번째 연구소 기업

기사등록 2021/11/01 10:24: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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