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세우기 구태, 둘 다 조금도 다르지 않아"
"尹 정치 왜 하나…더러운 수작만 배운 모양"
"洪, 尹의 구태 비난할 자격 없어…사과하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29/NISI20211029_0018095839_web.jpg?rnd=2021102910351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향해 "공천 협박으로 당협위원장 줄세우기하는 구태는 조금도 다르지 않다"며 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 캠프의 중진의원이라는 자들이 당협위원장들을 공천으로 협박하면서 줄세우기 한다는 증언과 보도가 나왔다"며 "정치 시작한 지 몇 달만에 온갖 더러운 수작들만 배운 모양"이라고 썼다.
그는 "윤 후보는 왜 정치를 합니까"라며 "대통령 자리에 앉아보고 싶어서? 공천하고 싶어서?"라고 연거푸 질문했다. 유 전 의원은 "정치의 본질은 숭고한 것이다.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며 "정치하려면 시작부터 똑바로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서도 "윤석열 후보 운동을 하는 당협위원장에게 지방선거 공천권을 박탈하겠다고 협박하셨더군요"라며 "윤 후보의 구태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협박으로 당협위원장 줄세우기 하는 구태는 윤후보나 홍후보나 조금도 다르지 않다. 피장파장, 도긴개긴이다"고 비꼬았다.
유 전 의원은 "공천협박, 당장 사과하라"며 "당원들께서 홍 후보와 윤 후보의 공천협박 저질정치를 똑바로 아셔야 한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을 향한 양강후보의 협박성 메시지가 나란히 공개됐다.
윤석열 캠프에서는 내부폭로가 벌어졌다.
이날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윤석열 캠프에서는 아버지한테 매일 독촉 전화를 몇번 씩이나 한다. 정확히는 중진 국회의원이다, 주ㅇㅇ, 권ㅇㅇ 등등"이라며 "그렇게 전화해서는 공천 등을 빌미로 해서 협박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캠프에 합류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내일 포천에서 지지활동을 하는데 (포천 지역) 당협위원장이 다른 곳에서 행사를 예고했다. 당원들과의 만남을 차단시키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 당협위원장은 나중에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두고 보라. 내가 그렇게 안 하는지"라며 "내가 모르는 것 같아도 전국의 당협을 손바닥에 다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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