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2사단, 보령 해저터널 개통 앞두고 통합방위태세 점검

기사등록 2021/10/29 15:10:30

최종수정 2021/10/29 18:14:44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태세 강화 합동 수색정찰

[뉴시스=세종] 해안을 수색하고 있는 육군 32보병사단 장병. 2021.10.29. (사진=육군 32보병사단)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 해안을 수색하고 있는 육군 32보병사단 장병. 2021.10.29. (사진=육군 32보병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육군 32보병사단 독수리여단은 29일 ‘보령-원산도 간 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일대에서 해안경계시스템 점검과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합동 수색정찰을 했다.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보령 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수, 국도 77호선 사업으로 총 길이가 6.9㎞나 되는 세계에서 5번째, 국내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이다.

이번 개통으로 2019년 연결된 원산안면대교(원산도-안면도)와 함께 태안-원산도-보령 지역을 하나로 잇게 됐다. 특히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 시간은 종전 1시간 5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보령시는 접근성이 높아진 원산도를 새로운 서해안 관광지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 플랫폼 구축사업, 산책길 및 전망대 설치, 인근 효자도와의 인도교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의 도로망과 기반시설의 변화, 외지로부터의 접근성 향상 등 작전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부대는 국가안보와 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수색정찰을 계획했다.

이번 합동 수색정찰은 해저터널 개통으로 내륙화 되는 원산도 일대에 대한 해안경계작전 현장 및 부유물 밀집지역 확인, 그리고 각 기관에서 관리하는 취약지역 공유 등 통합방위작전태세 전반을 일일이 점검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32사단과 원산도 치안센터 병력들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구간에서 세밀하게 수색정찰을 실시했고, 가파른 암석과 해안 절벽 구간은 군과 민간에서 운용하는 드론이, 해상에서는 보령해경과 육군 경비정 4척이 입체적인 정찰을 펼쳤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새로운 치안요소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의미있는 합동 순찰이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보령해경은 유관기관과 끊임없는 공조와 정보교환을 통해 안전한 해양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단 작전과장 전병욱 소령은 “민·관·군·경이 함께 직접 변화된 현장을 점검하면서 서로 협조하고 대비해야 할 요소들을 공유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식별한 요소들은 과제화하여 통합방위작전 태세와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32사단은 지난해부터 매월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해안경계작전의 날’을 통해 통합방위작전태세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원산도 일대를 비롯해 작전환경이 변화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경계 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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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사단, 보령 해저터널 개통 앞두고 통합방위태세 점검

기사등록 2021/10/29 15:10:30 최초수정 2021/10/29 18: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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