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영국 G7회의 계기 정상회담 후 4개월 만
文 "유럽 등서 백신 도입으로 '70% 접종완료' 도움
기후변화에 협력 강화…디지털 분야 협력도 구체화
[로마(이탈리아)·서울=뉴시스]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3분부터 약 45분 동안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했다.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 후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도입돼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함께 저소득국에 대한 백신 지원 및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두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양국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녹색전환 촉진을 위해 양자·다자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남방정책과 EU의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 간 공통점으로 정책적 상승효과를 내고, 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해 EU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3분부터 약 45분 동안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했다.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 후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도입돼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함께 저소득국에 대한 백신 지원 및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두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양국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녹색전환 촉진을 위해 양자·다자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남방정책과 EU의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 간 공통점으로 정책적 상승효과를 내고, 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해 EU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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