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서울 아덱스 2021 실내외 전시장 순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액체엔진 보며 깊은 관심
초소형 인공위성, 무인 무인체계 등 보며 질문도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신현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2021.10.20.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20/NISI20211020_0018065714_web.jpg?rnd=20211020143346)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신현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2021.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1)을 찾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누리호는 오는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아덱스 2021' 개막식에서 '세계 7대 항공우주 강국' 도약을 천명한 문 대통령은 행사 뒤 실내외에 마련된 국내 업체의 전시장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각 군 참모총장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누리호에 탑재되는 추력 75t급의 액체엔진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질문을 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엔진에 대해 "4개를 결합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3월에 고흥에 가셨을 때 4개를 결합해 최초로 실험했는데, 대성공을 했다"며 "그래서 내일 누리호가 발사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누리호 발사에 대해 "자신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신 대표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이 정도로켓추진 엔진을 개발한 회사는 전 세계에 7개밖에 없다"며 "내일 발사체까지 성공하면 발사체도 7번째 국가가 된다"고 했다.
오는 21일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러시아·유럽·중국·일본·인도에 이어 독자 우주기술을 지닌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된다.
이날 '서울 아덱스 2021' 개막식에서 '세계 7대 항공우주 강국' 도약을 천명한 문 대통령은 행사 뒤 실내외에 마련된 국내 업체의 전시장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각 군 참모총장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누리호에 탑재되는 추력 75t급의 액체엔진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질문을 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엔진에 대해 "4개를 결합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3월에 고흥에 가셨을 때 4개를 결합해 최초로 실험했는데, 대성공을 했다"며 "그래서 내일 누리호가 발사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누리호 발사에 대해 "자신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신 대표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이 정도로켓추진 엔진을 개발한 회사는 전 세계에 7개밖에 없다"며 "내일 발사체까지 성공하면 발사체도 7번째 국가가 된다"고 했다.
오는 21일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러시아·유럽·중국·일본·인도에 이어 독자 우주기술을 지닌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된다.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김형준 총괄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2021.10.20.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20/NISI20211020_0018065721_web.jpg?rnd=20211020143441)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김형준 총괄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다만 전 세계적으로 새로 개발한 발사체 첫 발사 성공률이 30%가 되지 않은 만큼, 100%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국방부 전시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LIG 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시장을 둘러보며 차세대 장비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조작하거나 만져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 전시장에서 합참 관계자로부터 무인 무기체계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특히 초소형 위성체계 모형을 보며 크기나 무게 등에 대해 물었다. 서 장관은 "40개를 올려서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로템 전시장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화면을 보며 자율주행 전차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리모트 컨트롤한 것이 얼마나 떨어져 있어도 조작이 가능하냐"고 관계자에게 물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전시장에 들어서자 많은 관객들이 손을 흔들었다. 문 대통령도 손을 흔들어 답했다. 일부 전시장에서는 "와", "대통령님"하는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또 한 기업 관계자가 "대통령님, 벤처 기업 제품입니다. 봐 주십시오"라고 외치자,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기업 관계자는 이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국방부 전시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LIG 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시장을 둘러보며 차세대 장비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조작하거나 만져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 전시장에서 합참 관계자로부터 무인 무기체계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특히 초소형 위성체계 모형을 보며 크기나 무게 등에 대해 물었다. 서 장관은 "40개를 올려서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로템 전시장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화면을 보며 자율주행 전차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리모트 컨트롤한 것이 얼마나 떨어져 있어도 조작이 가능하냐"고 관계자에게 물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전시장에 들어서자 많은 관객들이 손을 흔들었다. 문 대통령도 손을 흔들어 답했다. 일부 전시장에서는 "와", "대통령님"하는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또 한 기업 관계자가 "대통령님, 벤처 기업 제품입니다. 봐 주십시오"라고 외치자,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기업 관계자는 이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이정엽 현대로템 방산영업실장의 안내를 받으며 현대로템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2021.10.20.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20/NISI20211020_0018065716_web.jpg?rnd=20211020143346)
[성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이정엽 현대로템 방산영업실장의 안내를 받으며 현대로템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최초 국산전투기인 FA-50 경공격기를 탑승하고 행사장에 입장해 행사에 참석한 53개국 주요 인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국립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임무조종사와 함께 비행한 뒤, 서울 아덱스 2021 행사가 열리는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비행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저는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우리 하늘을 비행했다"며 "우리 기술로 개발한 FA-50의 늠름한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개발을 이뤄내 '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국립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임무조종사와 함께 비행한 뒤, 서울 아덱스 2021 행사가 열리는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비행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저는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우리 하늘을 비행했다"며 "우리 기술로 개발한 FA-50의 늠름한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개발을 이뤄내 '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