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에 매수 선행했다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자 매도 확산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85 포인트, 0.08% 내려간 1만6887.82로 폐장했다.
1만69366.76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6855.81~1만6973.86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688.41로 12.64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0.31%, 전자기기주 0.09%, 제지주 0.64%, 시멘트·요업주 1.02%, 석유화학주 0.24%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0.40% 올랐으며 금융주 경우 보합으로 끝났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22개는 내리고 428개가 상승했으며 124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주 롄화전자(UMC)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제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도 소폭이나마 밀렸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 역시 하락했다. 위안전(元禎), 화관(華冠), 푸방대만 우질고식(富邦臺灣優質高息), 쉬쑨(旭隼), 창마오(强茂)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컴퓨터주 훙치(에이사)와 컴퓨터주 화숴전뇌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자부품주 궈쥐도 상승했다.
쉰제(迅杰), 정펑(正峰), 야오덩(耀登), IKKA-KY, 웨이성(威盛)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2652억3900만 대만달러(약 11조1772억원)를 기록했다. 창룽(長榮), 롄화전자, 췬촹광전, 둥롄(東聯), 신싱(欣興)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