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케터블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디지털 마케팅이 여러 기업에 정착되고 있지만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마케팅'을 검색하면 여전히 실무 용어의 의미와 함께 자동화로 인해 앞으로 마케터는 사라질지 우려가 섞인 의문이 있다.

발달-안정기-쇠퇴의 곡선을 그리던 기존 마케팅과 달리 디지털 마케팅은 업의 정의, 실무, 위기까지 동시다발적이다. 이는 디지털 범위가 넓고, 변화는 빠르며, 단순한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화학적 변화에 가깝기 때문이다.

책 '마케터블'(북스톤)은 디지털 마케팅이 막 시작될 무렵인 2007년부터 지금까지 전 영역을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아온 현직 마케터가 전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지침이자 마케터 커리어 전략서다.

이 책은 모든 마케팅 활동은 마케터블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케터블은 마케팅 성과는 물론 마케터 역량을 모두 포괄하는 가치다. 트래픽, 클릭수, 화제성을 높이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매출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세우고, 측정 방법을 찾아 증명하는 것까지가 마케터블한 마케팅이다.

광고기획, 광고 세일즈, 콘텐츠 마케팅, 커뮤니티 마케팅, B2B, 이커머스 마케팅 등 마케팅의 전 영역을 섭렵한 저자 진민규는 변화의 최전선에 있었던 만큼 그가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생생하고 실질적이다.

이 책은 매출 기여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마케팅 전략, 마케터블한 마케터가 되는 법, 변화의 시대에도 지켜야 할 마케터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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