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검장 시절, 무혐의 받은 사안이라 밝혀"
"국힘, 조폭 비호당·깡패연합당 비판 면하기 어려워"
"김용판, 즉각 사과…국힘 무책임 공세 중단 촉구"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 및 대통령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반발했다.
전수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주장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조폭연루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같이 반발했다.
전 상근부대변인은 "2019년 1월 22일 김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 하려고 했다는 문제 제기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기자회견까지 했다"며 "그러나 김용판 의원은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우리당 대통령 후보의 인격을 짓밟으려고 하고 있으니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용판 의원은 의혹이 확실하다면 2019년처럼 당당하게 국정감사장에서 나와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라"며 "그렇지 못하다면 더 이상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내로남불하는 행태는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더 이상 미디어를 통해 국민을 선동하는 구태의연하고 낡은 정치행태를 버려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거들었다. 고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언급하며 "헌법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면책특권이라는 고귀한 권리를 찌라시를 작성하고, 상대당 후보에 대한 중상모략에 악용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일탈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김 의원은 영화의 한 장면을 상영하며 근거 없는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며 "누가 봐도 기 막힌 주장이다만, 이재명 후보는 차분하게 설명했다. 윤석열 당시 지검장 시절, 서울지검에서 한 조직폭력배를 수사하며 이 후보와 관련된 비리를 자백하도록 압박하고 추가 기소를 되풀이 했으나 결국 무혐의를 받았던 사안이라고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 측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이 지사 측은 역시 "김용판 의원이 조폭 대변인을 자처한 이상 국민의힘은 '조폭 비호당' '깡패연합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막말질의는 경기도민이 뽑은 선출직 도지사에 대한 모독이고, 경기도민을 모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은 국정감사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마녀사냥식 망신주기, 인신공격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며 "김 의원은 거짓을 생산하고 국민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면책특권은 허위사실 유포를 위한 방패가 아니다. 선거를 위해서라면 국회의원의 책무나 국민의 민생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국민의힘의 태도를 국민은 절대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면책특권을 이용해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면책특권의 뒤에 숨어 정쟁을 확산시키려 하는 국민의힘의 몰염치한 행태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국민의힘에게도 국정감사는 선거를 위한 정쟁의 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이용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세탁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내가 그렇게 했다면 옛날에 다 처벌받았을 것이고,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수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주장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조폭연루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같이 반발했다.
전 상근부대변인은 "2019년 1월 22일 김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 하려고 했다는 문제 제기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기자회견까지 했다"며 "그러나 김용판 의원은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우리당 대통령 후보의 인격을 짓밟으려고 하고 있으니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용판 의원은 의혹이 확실하다면 2019년처럼 당당하게 국정감사장에서 나와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라"며 "그렇지 못하다면 더 이상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내로남불하는 행태는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더 이상 미디어를 통해 국민을 선동하는 구태의연하고 낡은 정치행태를 버려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거들었다. 고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언급하며 "헌법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면책특권이라는 고귀한 권리를 찌라시를 작성하고, 상대당 후보에 대한 중상모략에 악용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일탈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김 의원은 영화의 한 장면을 상영하며 근거 없는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며 "누가 봐도 기 막힌 주장이다만, 이재명 후보는 차분하게 설명했다. 윤석열 당시 지검장 시절, 서울지검에서 한 조직폭력배를 수사하며 이 후보와 관련된 비리를 자백하도록 압박하고 추가 기소를 되풀이 했으나 결국 무혐의를 받았던 사안이라고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 측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이 지사 측은 역시 "김용판 의원이 조폭 대변인을 자처한 이상 국민의힘은 '조폭 비호당' '깡패연합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막말질의는 경기도민이 뽑은 선출직 도지사에 대한 모독이고, 경기도민을 모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은 국정감사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마녀사냥식 망신주기, 인신공격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며 "김 의원은 거짓을 생산하고 국민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면책특권은 허위사실 유포를 위한 방패가 아니다. 선거를 위해서라면 국회의원의 책무나 국민의 민생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국민의힘의 태도를 국민은 절대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면책특권을 이용해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또다시 면책특권의 뒤에 숨어 정쟁을 확산시키려 하는 국민의힘의 몰염치한 행태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국민의힘에게도 국정감사는 선거를 위한 정쟁의 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이용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세탁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내가 그렇게 했다면 옛날에 다 처벌받았을 것이고,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