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드론 바이블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드론에 대한 정의와 개념, 외부 형태와 성능까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드론은 원격으로 통제되는 군용 무인항공기 혹은 취미용 장난감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군용 드론은 인적 피해 없이 중요한 목표물을 제거하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면서 전장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기술 발전을 통해 드론은 작아지고 가격은 저렴해지는 반면에 성능은 향상되고 있다. 이제 군용 드론은 강대국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금까지 값비싼 첨단무기라고 생각해왔던 군용 드론은 이제 누구나 구할 있는 저렴한 범용무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드론을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코로나 19 확산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 산업의 비대면 전환 요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영상 촬영 드론, 재난구조용 드론, 온라인 지도 제작용 드론, 위성 드론, 환경 드론, 교통·소방·감시·질서 유지를 책임지는 법집행 드론, 농어업 드론, 보안 드론, 건설 현장의 안전과 건설 과정 감리를 위한 건설용 드론, 드론 택시까지 현대 사회에서 드론 역할과 용도는 실로 다양하며 활용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

드론 분야의 권위자인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이자 국제·외교·안보 에디터, 군사·국방 분야 전문가 계동혁 특수·지상작전연구회 연구원이 쓴 책 '드론 바이블'(플래닛미디어)은 드론의 정의, 역사, 진화부터  드론의 핵심 기술, 각국 드론 경쟁,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대중교통수단 eVTOL까지 드론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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