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대출잔액 590조원

기사등록 2021/10/15 09:44:09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월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한편, 내년에도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2021.10.1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월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한편, 내년에도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2021.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 잔액도 600조를 육박하고 있는 등 전체 자영업 대출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차주 수는 250만5000명으로 대출잔액은 858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다중채무자 수는 140만6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 차주의 56.1%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년 전에 비해 34만5000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다중채무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589조9000억원으로 전체 대출 잔액의 68.7%에 달했다. 

차주 수나 대출 잔액 등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자영업 대출의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에 해당하는 셈이다. 다중채무자는 가계대출 기관 수와 개인사업자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경우을 의미한다.

자영업자 대출의 규모가 큰 데다 다중채무자 비중도 높아 이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다.

장 의원은 "다중채무자는 대출규모가 크고 빚으로 빚을 돌려막기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차주가 부실화 되면 여러 업권의 금융기관이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자영업 대출 중 높은 다중채무자 비중은 시스템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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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대출잔액 590조원

기사등록 2021/10/15 09:44: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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