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거래액 코로나19 이후 12조에서 15조 규모 성장
식품업계, 오프라인 행사 제약 생긴 이후 온라인 마케팅 적극
유튜브 신제품 언박싱·온라인 사전 체험단 등 비대면 활용多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다가오는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식품업계의 비대면 마케팅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온라인 소비가 가속화됨에 따라 비대면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식품업계의 비대면 마케팅은 코로나19 이후 진화했다. 영상을 활용한 제품 소개는 물론 오프라인 시식 행사도 온라인 체험단 행사로 대체됐다. 최근에는 친환경 요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이 대세를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프라인 행사 대비 비용 측면에서 저렴한데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15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모바일 포함)은 지난해 1월 국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처름 발생했을 당시 12조원 규모에서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에는 15조9000만원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월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중 3월과 7월에는 16조원, 1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했을 때 비대면 소비가 더욱 증가한 셈이다.
소비자들의 이 같은 소비 패턴 변화는 식품업계의 비대면 마케팅에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이후 주요 식품기업들은 자사몰 강화 및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캠페인, 프로모션 전개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식품업계의 마케팅 방식을 변화시킨 주된 이유로 꼽힌다.
자사몰강화 전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난 비대면 마케팅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식품업계는 자사몰을 오픈마켓, 이커머스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두고 충성고객을 더 많이 확보해 고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겠다는 의도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을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의 식품 전문 쇼핑몰 동원몰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 '밴드플러스'를 론칭, 충성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대상은 '정원e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 전략을 본격화했으며 동원 홈푸드는 온라인 반찬몰 '더반찬'을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온라인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식품업계의 비대면 마케팅은 코로나19 이후 진화했다. 영상을 활용한 제품 소개는 물론 오프라인 시식 행사도 온라인 체험단 행사로 대체됐다. 최근에는 친환경 요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이 대세를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프라인 행사 대비 비용 측면에서 저렴한데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15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모바일 포함)은 지난해 1월 국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처름 발생했을 당시 12조원 규모에서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에는 15조9000만원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월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중 3월과 7월에는 16조원, 16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했을 때 비대면 소비가 더욱 증가한 셈이다.
소비자들의 이 같은 소비 패턴 변화는 식품업계의 비대면 마케팅에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이후 주요 식품기업들은 자사몰 강화 및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캠페인, 프로모션 전개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식품업계의 마케팅 방식을 변화시킨 주된 이유로 꼽힌다.
자사몰강화 전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난 비대면 마케팅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식품업계는 자사몰을 오픈마켓, 이커머스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두고 충성고객을 더 많이 확보해 고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겠다는 의도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을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의 식품 전문 쇼핑몰 동원몰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 '밴드플러스'를 론칭, 충성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대상은 '정원e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 전략을 본격화했으며 동원 홈푸드는 온라인 반찬몰 '더반찬'을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온라인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자사몰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도 적극 전개되고 있다. 최근 트렌드는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벤트 및 캠페인이다. 미닝아웃, 가치 소비 등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이 증가한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던 프로모션과 캠페인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친환경 경영과 소비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에를 들면 동서식품은 오는 31일까지 맥심 티오피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친환경 프로모션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을 진행하고 있다.
맥심 티오피 제품을 구매하고 라벨 뒤에 인쇄돼 있는 난수번호를 모바일을 통해 입력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맥심 티오피 캔 275㎖ 제품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순히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구매한 뒤 라벨을 제거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의식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또 온라인 체험단 행사도 대폭 늘어났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팝업 스토어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고객들에게 제품을 보내준 뒤 후기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남기는 방식이 보편화됐다.
기업의 경우 제품을 론칭하기 전 사전 체험단을 모집해 후기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소비자들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체험을 신청할 수 있어 양측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다수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이 예전에도 있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마케팅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온라인 행사를 통한 홍보 효과가 어느 정도 검증된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예전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던 프로모션과 캠페인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친환경 경영과 소비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에를 들면 동서식품은 오는 31일까지 맥심 티오피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친환경 프로모션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을 진행하고 있다.
맥심 티오피 제품을 구매하고 라벨 뒤에 인쇄돼 있는 난수번호를 모바일을 통해 입력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맥심 티오피 캔 275㎖ 제품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순히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구매한 뒤 라벨을 제거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의식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또 온라인 체험단 행사도 대폭 늘어났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팝업 스토어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고객들에게 제품을 보내준 뒤 후기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남기는 방식이 보편화됐다.
기업의 경우 제품을 론칭하기 전 사전 체험단을 모집해 후기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소비자들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체험을 신청할 수 있어 양측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다수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이 예전에도 있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마케팅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온라인 행사를 통한 홍보 효과가 어느 정도 검증된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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