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출신 3선의원, 박근혜 정부 총리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2012년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골수 이식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13일 밤 위중했다고 측근이 전했다.
청남 청양 출신으로 1950년생인 이 전 총리는 충남도지사와 15, 16, 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총리직에 올랐다.
그러나 새누리당 19대 의원이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남긴 로비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취임 60여일 만에 사퇴했다. 이후 정계에 복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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