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초 15일부터 영천강으로 이전 계획, 하지만 이전않고 신규 설치 예정
![[진주=뉴시스] 진주 금호지에 설치한 '하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12/NISI20211012_0000844198_web.jpg?rnd=20211012091609)
[진주=뉴시스] 진주 금호지에 설치한 '하모'.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의 대표 캐릭터인 '하모'가 금호지에 함께 있게 해 주세요."
진주시가 지난 6월 금산면 월아산 국사봉 입구 금호지에 설치한 수달 캐릭터 ‘하모’를 오는 15일부로 영천강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현 장소 존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금호지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정들었던 조형물 캐릭터 ‘하모’를 다른곳으로 이전한다고 하니 서운하다며 주민들은 현 금호지 존치를 주장했다.
주민들은 “최근들어 ‘하모’가 진주의 새로운 대표 관광상품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같은 조형물을 옮기는 것 보다는 새로 제작해 보급하는 것이 홍보면에서 더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는 올해 개발한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하는 수달 캐릭터 '하모'를 지역 관광상품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 6월 금호저수지에 공공조형물인 ‘하모’를 설치했다.
‘하모’는 높이 19m, 너비 14m로 지난 2월 선정된 진주시 전국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작이다.캐릭터 ‘하모’는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형상화했다.
하모는 긍정을 뜻하는 진주 방언 '하모'에서 따왔으며 머리 위의 조개와 목에 걸린 진주 목걸이는 '진주'를 중의적으로 나타냈다. 꼬리의 파도 무늬는 진주의 맑고 깨끗한 물을 표현했다.
귀여운 모습의 '하모' 조형물이 설치되고서 금호저수지 산책객과 어린이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외부로까지 소문이 나 이 공공조형물과 사진 찍거나 이를 보러 오는 외지인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심리적으로 어려운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최근 진주역과 신안동에 '하모'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당초 15일 이전계획에서 10월말로 또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영천강에는 '하모'를 새로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지에 있는 '하모'는 지난 태풍때 일부 훼손돼 수선했지만 오래되고 보기에도 좋지않아 새로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진주=뉴시스] 진주역에 설치한 '하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12/NISI20211012_0000844205_web.jpg?rnd=20211012092042)
[진주=뉴시스] 진주역에 설치한 '하모'.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