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은 천장 뚫은 '보이드' 구조
"명품 브랜드 팝업 행사 진행할 것"
분더샵 슈·막스마라·마르니 새 입점
![[서울=뉴시스]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이번에는 명품관을 2개 층으로 늘리며 경쟁사에 맞불을 놨다. 올해 생활관, 식품관을 새 단장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새 단장한 경기점 보이드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10/NISI20211010_0000843795_web.jpg?rnd=20211010195059)
[서울=뉴시스]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이번에는 명품관을 2개 층으로 늘리며 경쟁사에 맞불을 놨다. 올해 생활관, 식품관을 새 단장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새 단장한 경기점 보이드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이번에는 명품관을 2개 층으로 늘리며 경쟁사에 맞불을 놨다. 올해 생활관, 식품관을 새 단장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일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을 마치고 지하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새 단장한 명품·화장품 전문관의 총 영업 면적은 1만1841㎡(3600평)로 기존 규모 2배다.
명품관은 백화점에서 객단가가 가장 높으며 점포 매출을 견인하는 얼굴과 같다. 명품관을 지하 1층에 두는 것도 이례적인 시도다.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 명품관은 '보이드'(Void, 빈 공간) 구조를 특징으로 꼽았다. 천장을 뚫어 1층을 올려 볼 수 있는 구조다.
보이드는 165㎡(50평) 규모로 향후 명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나 공연, 강연, 전시를 선보이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보이드 설계엔 미국 회사 '올슨 쿤딕'(Olsen Kundig Architecture)이 참여했다. 워싱턴 베조스 혁신센터 인테리어에 참여한 회사다.
수상 도시로 알려진 이탈리아 베니치아(Venezia) 시내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옥상 전망대(루프탑 테라스)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하 1층 명품관에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와 함께 '하루일과' 와인바를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 와인 하우스와 와인 바를 결합한 '숍앤바' 형태로, 1200여종 와인을 셰프가 직접 조리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명품 브랜드도 확충했다. 마르니, 막스마라, 필립플레인 그리고 분더샵 슈 등 26개다. 로에베 등 신규 브랜드도 문을 열 계획이다.
분더샵 슈는 딥티크, 메모 파리&엑스니힐로와 같은 고급 향수, 크리스찬 루부탱, 지미추 등 고급 슈즈만을 모은 차별화 매장이다.
루이뷔통, 구찌, 발렌시아가도 새 단장을 진행한 뒤 차례차례 문을 열고 고객을 맞는다.
최근 소비 인구가 늘어나는 경기 남부 지역에 대형 백화점이 신규 출점과 리뉴얼에 나서며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은 신도시 동탄에 경기 최대 동탄점을 열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명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일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을 마치고 지하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새 단장한 명품·화장품 전문관의 총 영업 면적은 1만1841㎡(3600평)로 기존 규모 2배다.
명품관은 백화점에서 객단가가 가장 높으며 점포 매출을 견인하는 얼굴과 같다. 명품관을 지하 1층에 두는 것도 이례적인 시도다.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 명품관은 '보이드'(Void, 빈 공간) 구조를 특징으로 꼽았다. 천장을 뚫어 1층을 올려 볼 수 있는 구조다.
보이드는 165㎡(50평) 규모로 향후 명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나 공연, 강연, 전시를 선보이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보이드 설계엔 미국 회사 '올슨 쿤딕'(Olsen Kundig Architecture)이 참여했다. 워싱턴 베조스 혁신센터 인테리어에 참여한 회사다.
수상 도시로 알려진 이탈리아 베니치아(Venezia) 시내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옥상 전망대(루프탑 테라스)에서 영감을 얻었다.
지하 1층 명품관에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와 함께 '하루일과' 와인바를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 와인 하우스와 와인 바를 결합한 '숍앤바' 형태로, 1200여종 와인을 셰프가 직접 조리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명품 브랜드도 확충했다. 마르니, 막스마라, 필립플레인 그리고 분더샵 슈 등 26개다. 로에베 등 신규 브랜드도 문을 열 계획이다.
분더샵 슈는 딥티크, 메모 파리&엑스니힐로와 같은 고급 향수, 크리스찬 루부탱, 지미추 등 고급 슈즈만을 모은 차별화 매장이다.
루이뷔통, 구찌, 발렌시아가도 새 단장을 진행한 뒤 차례차례 문을 열고 고객을 맞는다.
최근 소비 인구가 늘어나는 경기 남부 지역에 대형 백화점이 신규 출점과 리뉴얼에 나서며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은 신도시 동탄에 경기 최대 동탄점을 열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명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