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제주 목욕탕 여탕 3개소 방문…“진단검사 받아야”

기사등록 2021/10/10 15:58:17

최종수정 2021/10/10 17:32:16

중앙목욕탕·탐라장애인복지관 수중재활센터·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제주=뉴시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목욕탕 여탕 3개소의 동선이 공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서귀동 ‘중앙목욕탕 여탕’, 제주시 이도1동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 제주시 삼도2동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에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던 중 다수의 확진자가 각 목욕탕 여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출입자 명부를 확인한 결과 관련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목욕장업 여탕 3개소를 공개했다.

서귀동 중앙목욕탕 여탕(지난 1일~8일 오전 5시30분~오후 8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지난 5일 오전 9시~낮 12시, 지난 7일 오전 9시~낮 12시),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지난 6일 오전 9시~낮 12시, 지난 7일 오전 9시~낮 12시) 등을 방문한 자는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 방역당국은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목욕장업의 경우 업종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 체류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험도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이달 들어 유흥주점 4개소와 목욕장업 4개소 등 총 8개소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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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제주 목욕탕 여탕 3개소 방문…“진단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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