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금요예배 모스크서 폭탄 터져 사상자…시아파 타깃

기사등록 2021/10/08 20:38:40

1주 전에는 카불 모스크 입구서 폭탄 터져

[AP/뉴시스] 8일 시아파 금요예배 중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발생한 아프간 북부 쿤두즈주 모스크 내부
[AP/뉴시스] 8일 시아파 금요예배 중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발생한 아프간 북부 쿤두즈주 모스크 내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8일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종교적 소수파가 다니는 모스크 안에 강력한 폭탄이 터져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목격자들과 탈레반 대변인이 말했다.

이날 쿤두즈주 내 시아파의 모스크에서 일어난 것으로 AP 통신은 금요예배 중에 폭발했으며 많은 사상자를 보았다는 목격자 말을 전했다.

탈레반의 수석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시아파 모스크가 공격의 타깃이라면서 "많은 예배자"들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말했다. 탈레반 특별 부대가 현장에 도착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공격 배후를 주장하는 조직은 나오고 있지 않으나 탈레반 지도부는 '호라산 IS(이슬람국가)'로 불리는 아프간 IS 충성 조직을 의심하고 있다.

탈레반에서 떨어져나간 IS 충성 조직은 수 년 동안 탈레반을 공격해왔다. 또 시아파등 아프간 내 종교적 소수파들을 타깃으로 테러를 펼쳤다.

1주일 전에는 수도 카불에서 대변인 무자히딘의 모친 장례식 추모예배가 열리던 모스크 입구에 폭탄이 터져 여러 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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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10/08 20:38: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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