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수도권 강진,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기사등록 2021/10/08 15:12:07

최종수정 2021/10/08 15:21:13

"발생 직후 교민 사회에 주의 당부"

"긴밀 연락 유지 중…필요 시 조력"

7일 日지바현 북서부 규모 5.9 강진

[도쿄=AP/뉴시스] 7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모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한 남성이 도쿄역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2021.10.08.
[도쿄=AP/뉴시스] 7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모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한 남성이 도쿄역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2021.10.08.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8일 일본 수도권 강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주일본 대사관 및 주요코하마 총영사관은 발생 직후 교민 사회에 지진 정보 및 여진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지역 공관은 현지 지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 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10시41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지바현 북서부이며, 발생 깊이는 7.5㎞라고 한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일본 수도권에서 강진이 발생한 것은 약 10년 만이라고 한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30명 이상이며 화재, 정전, 수도관 파손, 지하철 중단 등 사고도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 우리 국민 규모는 약 15만명으로 집계된다. 일본 도쿄 약 9만2000명, 지바현 약 1만5000명, 사이타마현 약 1만5000명, 가나가와현 약 2만8000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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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수도권 강진,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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