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9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2006억$...“315억$ 0.97%↓”

기사등록 2021/10/08 13:55:45

"국채 등 금융자산 하락·달러 환율 상승에 2개월째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1년 9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315억 달러, 0.97% 줄어든 3조2006억 달러(약 3819조9161억원)를 기록했다고 인민망(人民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국채 등 주요국의 금융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상승하면서 달러 금융자산 평가액이 내렸기에 2개월째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따르면 9월 말 시점에 달러의 주요통화에 대한 지수는 8월 말보다 1.4% 올랐다.

앞서 8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7월보다 37억7000만 달러, 0.12% 줄어든 3조2321억2000만 달러였다.

9월 말 외환보유액은 특별인출권(SDR)으로 환산하면 2조2717억6600만 SDR이다.

금 보유고는 전달과 같은 6264만 온스(1948.32t)를 유지했다. 25개월 연속 그대로다.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 왕춘잉(王春英) 부국장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불확실 요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 외환시장은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며 "중국 경제환경이 장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근본적인 기조는 변함이 없고 성장도 끈기 있게 지속하고 있는 것이 외환보유고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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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10/08 13:55: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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