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체인·원자재가 등 위험 요소 지적…"불확실성 있어"
![[워싱턴=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건물에서 IMF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1.04.08.](https://img1.newsis.com/2021/04/06/NISI20210406_0017319582_web.jpg?rnd=20210406001715)
[워싱턴=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건물에서 IMF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1.04.0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까지 정점을 찍었다가 내년 중반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IMF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인플레이션 공포' 챕터에서 이런 전망을 내놨다. IMF는 선진국의 경우 올해 남은 몇 달 동안 물가상승률이 평균 3.6%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상반기 2%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앙은행 목표치와 일치한다.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보다 빠르게 치솟아 올해 말까지 6.8% 수준에 도달했다가 4%대로 낮아지리라는 게 IMF의 전망이다. IMF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IMF는 지난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이후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잘 관리돼 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식량과 교통, 의류, 통신 등 일부 부문에서는 팬데믹이 대폭의 가격 변동을 일으켰다는 게 IMF의 분석이다. 특히 전 세계 식량 가격의 경우 팬데믹 기간 40%나 치솟았다고 IMF는 지적했다.
아울러 공급체인 문제와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이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IMF의 지적이다. IMF는 또 급격한 주택 가격 상승과 식량 가격 압박, 통화 가치 하락 등을 위험 요소로 꼽았다. IMF는 이들 요소를 두고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불확실성을 방어하지 못해 물가가 치솟을 경우 비용이 상당하리라는 게 IMF의 지적이다. IMF는 이날 챕터를 요약한 블로그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경기 회복 지원과 향후 신속한 물가 대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walk a fine line)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IMF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인플레이션 공포' 챕터에서 이런 전망을 내놨다. IMF는 선진국의 경우 올해 남은 몇 달 동안 물가상승률이 평균 3.6%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상반기 2%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앙은행 목표치와 일치한다.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보다 빠르게 치솟아 올해 말까지 6.8% 수준에 도달했다가 4%대로 낮아지리라는 게 IMF의 전망이다. IMF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IMF는 지난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이후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잘 관리돼 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식량과 교통, 의류, 통신 등 일부 부문에서는 팬데믹이 대폭의 가격 변동을 일으켰다는 게 IMF의 분석이다. 특히 전 세계 식량 가격의 경우 팬데믹 기간 40%나 치솟았다고 IMF는 지적했다.
아울러 공급체인 문제와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이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IMF의 지적이다. IMF는 또 급격한 주택 가격 상승과 식량 가격 압박, 통화 가치 하락 등을 위험 요소로 꼽았다. IMF는 이들 요소를 두고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불확실성을 방어하지 못해 물가가 치솟을 경우 비용이 상당하리라는 게 IMF의 지적이다. IMF는 이날 챕터를 요약한 블로그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경기 회복 지원과 향후 신속한 물가 대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walk a fine line)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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