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글쓰기와 말하기는 공직자만의 덕목이 아니다. 시민에게 '시민적 예의를 갖춘 말하기'를 해야 하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고 쉽게 말하는 일 역시 기업인·학자·시민단체 활동가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책 '일 잘하는 공무원은 문장부터 다릅니다'(한겨레출판사)를 쓴 저자 박창식은 공직자의 글쓰기와 말하기 방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기자, 공직자, 언론학자로 활동한 저자는 기자 시절 청와대 출입 기자를 지내며 공직 분야를 오랫동안 취재했다. 언론학자로는 소통과 말하기, 글쓰기를 주제로 대학과 여러 공공기관에서 강의했다.
저자의 모든 활동과 공부의 결과물인 이 책은 공직자의 말과 글이 갖춰야 할 기본 원칙, 상황에 맞는 말하기, 업무용 글쓰기 지침,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공공언어 쓰기 등을 담았다.
이 책은 "엄단하겠다", "용납하지 않겠다" 같은 말로 겁주던 권위주의 시대와 달리 오늘날의 공직자들은 말과 글로 시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명료하고 쉽게 말하기'의 중요성을 거듭 말한다.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받아 공무를 수행하는 만큼 그 과정과 내용을 주권자가 알아듣도록 잘 설명할 의무가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은 공직자가 주의해야 할 직업 차별·인종 차별·장애 차별 용어, 어렵고 생소한 외래어, 외국어, 전문용어 등을 하나하나 짚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책 '일 잘하는 공무원은 문장부터 다릅니다'(한겨레출판사)를 쓴 저자 박창식은 공직자의 글쓰기와 말하기 방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기자, 공직자, 언론학자로 활동한 저자는 기자 시절 청와대 출입 기자를 지내며 공직 분야를 오랫동안 취재했다. 언론학자로는 소통과 말하기, 글쓰기를 주제로 대학과 여러 공공기관에서 강의했다.
저자의 모든 활동과 공부의 결과물인 이 책은 공직자의 말과 글이 갖춰야 할 기본 원칙, 상황에 맞는 말하기, 업무용 글쓰기 지침,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공공언어 쓰기 등을 담았다.
이 책은 "엄단하겠다", "용납하지 않겠다" 같은 말로 겁주던 권위주의 시대와 달리 오늘날의 공직자들은 말과 글로 시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명료하고 쉽게 말하기'의 중요성을 거듭 말한다.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받아 공무를 수행하는 만큼 그 과정과 내용을 주권자가 알아듣도록 잘 설명할 의무가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은 공직자가 주의해야 할 직업 차별·인종 차별·장애 차별 용어, 어렵고 생소한 외래어, 외국어, 전문용어 등을 하나하나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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