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137조원 규모 석탄 매장 몽골 탄광 지분 보유 중"

기사등록 2021/10/06 13:38:3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넥스트BT는 몽골에서 두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2011년에 투자해 현재 보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넥스트BT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대한석탄공사는 합작법인(JV) '한몽에너지개발㈜'을 설립하고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를 취득했다. 당시 넥스트BT는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를 취득했다.

총 투자금액은 324억원으로 대한석탄공사가 278억9000만원, 넥스트BT 37억1000만원, 기타 8억원이 투입된 석탄광산 인수 프로젝트다.

대한석탄공사 조사에 따르면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t,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3530만t 매장돼 있다. 지난달 시세 기준 전체 매장 가치는 약 137조원에 달한다.

넥스트BT 관계자는 "그동안 석탄 가격에 따른 채산성과 주요 선진국의 탄소중립 이슈 등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과 석탄가격 급등이 맞물리며 광산지분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대한석탄공사 주도로 제철소 연계 등 다양한 채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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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BT "137조원 규모 석탄 매장 몽골 탄광 지분 보유 중"

기사등록 2021/10/06 13:38: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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