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의원, 질병청 수리모델 적용 결과 공개
현 수준 유지해도 이달 4300명 신규확진 예상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악화하면 10월 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5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6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현재 시점의 발생률, 전파율, 치명률,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수리 모델을 적용한 결과 4차 유행이 악화하면 10월 하순에 5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률과 전파율, 치명률 등은 9월30일을 기준으로 했다. 4차 유행이 평균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10월 하순엔 3500~4300명, 11월 하순엔 3300~49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유행이 악화할 경우 10월 하순엔 5000명 내외, 11월 하순엔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유행 상황과 백신 예방접종률을 살펴보고, 11월부터는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백 의원은 "위드 코로나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사후조치 등이 선제돼야 한다"며 "국민이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 및 방역을 할 수 있게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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