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서 지지율 감사…발전 도구로 선택해달라"
"'당심은 민심 못 이긴다' 등 세 가지 의미 있어"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2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순회 경선에서 승리한 데 대해 "소위 민주당의 험지라고 불리는 부울경에서 높은 지지율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앞으로 잘하라는 부울경 시민들의 명령을 받은 것 같아 겸허해진다"고 밝혔다.
이 지사 캠프 최지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이번 대선에서 끝까지 이재명 후보를 부울경 발전의 도구로 선택해달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화, 산업화의 성지 부울경에서 55.3%라는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지금까지 경선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라며 "부울경에서 높은 지지율은 이 후보에게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첫째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요한 선거마다 'Swing state(경합주)' 역할을 해온 부울경 시민들은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대변한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둘째 동지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며 "문재인, 노무현 두 민주당 대통령을 탄생시킨 부산에서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것은 '친노' '친문'이란 누구와 더 친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두 대통령이 실천하시고자 하는 민주, 개혁, 사람 중심 정신을 공유하는 집단을 뜻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마지막으로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라며 "대장동 사건을 비롯한 여러 사건에 부울경 시민들은 이재명의 청렴과 진실을 믿고 있다. 이 후보는 이를 계기로 인허가로 인한 개발소득을 환수하는 정책, 정치권력과 토건세력의 카르텔로 이루어진 국민의힘 게이트를 방지하는 정책을 내어놓겠다"고 했다.
아울러 "부울경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가덕신공항 완성해서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으로 갚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경선에서 총 3만5832명표(투표율 57.70%) 중 1만9698표를 가져가며 55.34%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지사 캠프 최지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이번 대선에서 끝까지 이재명 후보를 부울경 발전의 도구로 선택해달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화, 산업화의 성지 부울경에서 55.3%라는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지금까지 경선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라며 "부울경에서 높은 지지율은 이 후보에게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첫째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요한 선거마다 'Swing state(경합주)' 역할을 해온 부울경 시민들은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대변한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둘째 동지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며 "문재인, 노무현 두 민주당 대통령을 탄생시킨 부산에서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것은 '친노' '친문'이란 누구와 더 친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두 대통령이 실천하시고자 하는 민주, 개혁, 사람 중심 정신을 공유하는 집단을 뜻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마지막으로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라며 "대장동 사건을 비롯한 여러 사건에 부울경 시민들은 이재명의 청렴과 진실을 믿고 있다. 이 후보는 이를 계기로 인허가로 인한 개발소득을 환수하는 정책, 정치권력과 토건세력의 카르텔로 이루어진 국민의힘 게이트를 방지하는 정책을 내어놓겠다"고 했다.
아울러 "부울경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가덕신공항 완성해서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으로 갚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경선에서 총 3만5832명표(투표율 57.70%) 중 1만9698표를 가져가며 55.34%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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