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7일 주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해 3거래일째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53.58 포인트, 0.31% 올라간 1만7313.177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의 채무 위기로 인한 경기 악영향을 경계하는 매물이 출회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1만7278.11로 시작한 지수는 1만7235.68~1만335.9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103.92로 46.61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올랐다. 방직주가 1.18%, 식품주 0.40%, 전자기기주 0.35%, 제지주 8.41%, 건설주 0.34%, 금융주 0.32%, 시멘트·요업주 0.38% 뛰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573개가 상승하고 324개는 내렸으며 74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는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와 액정패널주 췬촹광전, 유다광전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우리(首利), 환커(環科), 융펑위(永豐餘), 정룽(正隆), 둥니(東泥)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창룽해운 등 해운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밀렸다.
푸방 미디어(富邦媒), 룬타이취안(潤泰全), 야더커(亞德客)-KY< 진샹전자(金像電), 롄마오(聯茂)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906억2800만 대만달러(약 12조3313억원)를 기록했다. 다퉁(大同), 창룽, 췬촹광전, 유다광전, 중석화(中石化)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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