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부 낙석 위험석 제거 등 보수
덕충IC~만흥IC~만성리해수욕장으로 우회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마래2터널 내부 낙석 위험석 제거 및 보수를 위해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10월8일 오후 6시까지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상반기 마래2터널 특별점검 결과, 터널 내부 낙석 위험석 제거 등 일부 훼손된 구간 보수가 시급했다.
터널 출입통제 기간 동안 차량은 여수엑스포역~덕충IC~만흥IC~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회관~만성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만성리 검은모래해수욕장과 등록문화제인 마래2터널을 찾아오는 탐방객 등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체 공휴일인 10월 2~4일 사흘간은 통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마래2터널(등록문화제 제116호)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건설됐다. 2016년 말 터널 안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문화재청 기술지도 의견에 따라 매년 특별점검을 통해 낙석 위험석 제거 및 시설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행 금지는 터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회도로 이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