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7조6000억원 투자유치…1만1000명 일자리 창출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로 고용률에서 충북 정상에 올랐다.
음성군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이 76.9%로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 증가 가능성도 높다.
이번 고용지표에서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많다. 전국 군 단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군은 지난 3년간 7조6000억원의 투자유치로 민선 7기 목표액인 7조180억원 대비 109%를 달성했다. 1만1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군은 이차전지 등 신에너지산업, 자동차물류산업, 지능형부품산업 등 5대 신성장동력산업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맞춤형 특화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분양을 완료한 성본산단은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용산산단과 인곡산단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런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기업체 구인난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음성군일자리센터, 음성고용센터, 충북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추진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취업 활동과 고용 위기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고용 창출 553명, 인력 양성 271명, 기업 지원 101곳의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 고용서비스 참여자도 지난해 최종 실적 대비 77%, 기업 지원 33% 증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안정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병행 추진해 최상의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