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대장동 의혹 일축 "되려 잘한 일 아니냐"
"野 정치인들 해먹던 사업 공영개발로 바꾼 것"
"흑색선전 장막 헤치고 내 삶을 보고 판단해달라"
"화천대유 주인? 곽상도에 물어보라…난 모른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광주를 찾아 "내가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더라면 저는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이 자리에 서있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거듭 성남 대장동 의혹을 일축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를 발표하며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과 뇌물로 얼룩진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꿨다"며 "그거 국민의힘 정치인과 그에 추종하던 세력들이 해먹던 사업입니다. 공영개발을 민영개발로 바꾼 것을 내가 성남시장이 돼 다시 성남시 공영개발로 바꿨는데 얼마나 공격을 많이 받았겠느냐. (성남)시의회가 다 국민의힘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싸워서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성남시에 무려 5500억원으로, 시민 1인당 50만원씩 돌려받았는데 그것을 조선일보가 없는 사실을 지어 내고 없는 사실을 침소봉대해서 지금 저를 공격하고 있다"며 "가장 청렴했고 가장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던 나를 부패한 정치인으로, 무능한 정치인으로, 나쁜 정치로 만들고 있다. 국민의힘이 여기에 부화내동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지사는 "누가 이 사업을 해 먹었는가. 국민의힘 그쪽 세력 아니냐"며 "뻔뻔하게 이 개발이익을 자기들이 먹으려다 실패하니까 공격하고, 이번에는 우리와 아무 관계없는 내부 사업자 문제를 가지고 나를 음해하고 있다"면서 화천대유 관련 논란도 강하게 부인했다.
또 일산대교 무료화를 언급하며 "초저금리 시대에 무려 자신에게 셀프 대출하고 20% 이자를 챙기면서, 수익보장이 안 된다고 통행료 올리고 경기도에 최소 수익보장으로 도민 혈세까지 빼가고 있었다. 이게 옳은 일이냐"면서 국민연금을 비판한 뒤 "그래서 법에 따라서 항구이익, 예정이익 다 보상하고 주민 혈세 낭비를 막고 해당 지역의 교통불편 억울함을 해소해주겠다고 했더니 벌떼같이 달려들어 나를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로 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독자지급에 대해서도 "초과세수 여윳돈 1조8000억원에서 6000억원을 떼어 재난지원금 못 받는 세금을 더 많이 낸 도민들에게 지방자치의 본질에 맞게 추가 지원해 주겠다고 했더니 있지도 않은 빚이 늘어난다고 하면서 또 공격한다. 마구 물어뜯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가 막혀서 내가 조선일보에게 가짜뉴스 그만하라,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지 말라, 대선개입하지 말라고 했다. 잘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북 시도민 여러분, 기득권의 공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의 장막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일을 해오고 있었는지 현명하게 가려 판단해달라"며 "내게 기회를 주면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회견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고배당과 관련해 "(성남시) 우리들은 이익만 확보하면 되고 그 회사가 흥하든 망하든, 주주 지분이 어떻든, 그들의 이익배분을 어떻게 하든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알려주지도 않는다. 알려줄 리가 있나"라며 "그 문제를 갖고 우리를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꾸 화천대유의 주인이 누구냐고 내게 묻는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물어보라. 화천대유 1호 직원이 곽 의원 자제분이었다는데 7년동안 있었다 하니까 그분이 잘 알지 않겠나"라며 "나는 전혀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든다니까 1번으로 곽 의원 아들을 찾아서 회사 사정을 물어보고, 둘째로 신영수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찾아 왜 LH가 멀쩡히 하는 공공개발 사업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넣었냐, 동생은 뇌물을 얼마나 받았냐, 전혀 상의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라"고 힐난했다.
나아가 "공공개발하고 건설사업이나 개발사업 자체에서 생겨난 이익이야 당연히 존중해야겠지만, 단순히 허가해서 용도변경하고 땅의 효율을 올려서 생기는 불로소득은 전부 공공에서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런 소리가 아예 안나오게, 의심받을 수도 없게 이걸 공약으로 해서 법으로 만들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를 발표하며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과 뇌물로 얼룩진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꿨다"며 "그거 국민의힘 정치인과 그에 추종하던 세력들이 해먹던 사업입니다. 공영개발을 민영개발로 바꾼 것을 내가 성남시장이 돼 다시 성남시 공영개발로 바꿨는데 얼마나 공격을 많이 받았겠느냐. (성남)시의회가 다 국민의힘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싸워서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성남시에 무려 5500억원으로, 시민 1인당 50만원씩 돌려받았는데 그것을 조선일보가 없는 사실을 지어 내고 없는 사실을 침소봉대해서 지금 저를 공격하고 있다"며 "가장 청렴했고 가장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던 나를 부패한 정치인으로, 무능한 정치인으로, 나쁜 정치로 만들고 있다. 국민의힘이 여기에 부화내동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지사는 "누가 이 사업을 해 먹었는가. 국민의힘 그쪽 세력 아니냐"며 "뻔뻔하게 이 개발이익을 자기들이 먹으려다 실패하니까 공격하고, 이번에는 우리와 아무 관계없는 내부 사업자 문제를 가지고 나를 음해하고 있다"면서 화천대유 관련 논란도 강하게 부인했다.
또 일산대교 무료화를 언급하며 "초저금리 시대에 무려 자신에게 셀프 대출하고 20% 이자를 챙기면서, 수익보장이 안 된다고 통행료 올리고 경기도에 최소 수익보장으로 도민 혈세까지 빼가고 있었다. 이게 옳은 일이냐"면서 국민연금을 비판한 뒤 "그래서 법에 따라서 항구이익, 예정이익 다 보상하고 주민 혈세 낭비를 막고 해당 지역의 교통불편 억울함을 해소해주겠다고 했더니 벌떼같이 달려들어 나를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로 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독자지급에 대해서도 "초과세수 여윳돈 1조8000억원에서 6000억원을 떼어 재난지원금 못 받는 세금을 더 많이 낸 도민들에게 지방자치의 본질에 맞게 추가 지원해 주겠다고 했더니 있지도 않은 빚이 늘어난다고 하면서 또 공격한다. 마구 물어뜯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가 막혀서 내가 조선일보에게 가짜뉴스 그만하라,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지 말라, 대선개입하지 말라고 했다. 잘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북 시도민 여러분, 기득권의 공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의 장막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일을 해오고 있었는지 현명하게 가려 판단해달라"며 "내게 기회를 주면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회견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고배당과 관련해 "(성남시) 우리들은 이익만 확보하면 되고 그 회사가 흥하든 망하든, 주주 지분이 어떻든, 그들의 이익배분을 어떻게 하든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알려주지도 않는다. 알려줄 리가 있나"라며 "그 문제를 갖고 우리를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꾸 화천대유의 주인이 누구냐고 내게 묻는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물어보라. 화천대유 1호 직원이 곽 의원 자제분이었다는데 7년동안 있었다 하니까 그분이 잘 알지 않겠나"라며 "나는 전혀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든다니까 1번으로 곽 의원 아들을 찾아서 회사 사정을 물어보고, 둘째로 신영수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찾아 왜 LH가 멀쩡히 하는 공공개발 사업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넣었냐, 동생은 뇌물을 얼마나 받았냐, 전혀 상의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라"고 힐난했다.
나아가 "공공개발하고 건설사업이나 개발사업 자체에서 생겨난 이익이야 당연히 존중해야겠지만, 단순히 허가해서 용도변경하고 땅의 효율을 올려서 생기는 불로소득은 전부 공공에서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런 소리가 아예 안나오게, 의심받을 수도 없게 이걸 공약으로 해서 법으로 만들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