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향해 "코백스에 우선순위 둬야"
![[런던=AP/뉴시스]지난달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헤븐 나이트클럽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백신 접종소에서 한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9.14.](https://img1.newsis.com/2021/08/09/NISI20210809_0017829712_web.jpg?rnd=20210809030115)
[런던=AP/뉴시스]지난달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헤븐 나이트클럽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백신 접종소에서 한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9.14.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제약회사들이 국제 백신 구매·분배 프로젝트 코백스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내년 2월까지 아프리카 대륙에 필요한 백신의 30%를 공급하기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일부 부유국가들의 부스터샷 정책 시행으로 아프리카의 백신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올해 희망했던 '백신접종율 60%' 목표를 달성하는데에도 차질이 생겼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올해 말까지 건강한 인구에게 부스터샷 정책 시행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스라엘과 프랑스, 독일 등은 이미 특정 대상에 부스터샷 제공을 시작했다. 영국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 뿐 아니라 50세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스터샷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인들의 4% 미만이 백신 완전 접종을 마쳤다. 전 세계에서 투여된 57억개 백신 복용량 대부분은 10개 부유국가에서 투여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아프리카 연합의 코로나19 백신 특사들은 아프리카 내에서 생산 중인 백신에 대한 수출 제한과 지적 재산권 폐지를 요구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존슨앤드존슨과 계약을 맺어 아프리카 최대 제약회사인 아스펜에서 연간 2억개 이상의 얀센 백신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달 말에는 케이프타운에 본부를 둔 바이오백 연구소에서 화이자 백신을 생산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회사도 백신 제조법을 공유하는데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백신 특사 스트라이브 마시이와는 "이것은 비합리적인 요구가 아니다. 미국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이 백신들 중 일부를 생산하도록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백신 개발 단계에서 아프리카인들이 참여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세계보건기구 고위 관계자와 미국 FDA 관리들은 일반 사람들은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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