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BTS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일정에 특별사절 자격으로 함께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BTS 멤버들에게 특별사절 임명장과 외교관 여권, 기념품(만년필)을 전달했다.
BTS는 다음 주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핵심 의제로 열리는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SDG 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특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