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크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 내달 개장

기사등록 2021/09/14 15:35:17

UAE 두바이 인공섬 위치…기네스 기록 등재 앞둬

美 하이롤러보다 82m 높고 英 런던아이의 두 배

[두바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블루워터 아일랜드에서 사람들이 높이 약 260m의 세계 최대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대관람차에는 승객이 탈 수 있는 48개의 캡슐 설치가 완료됐으며 각 캡슐에는 약 30명이 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3.
[두바이=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블루워터 아일랜드에서 사람들이 높이 약 260m의 세계 최대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대관람차에는 승객이 탈 수 있는 48개의 캡슐 설치가 완료됐으며 각 캡슐에는 약 30명이 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3.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다음달 21일 개장한다.

CNN은 1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인공섬 블루워터섬에 아인 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네스 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인 두바이는 250m 이상의 높이로, 현재 운영 중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인 미국 라스베가스의 하이 롤러보다 82m 높다. 영국 런던의 템즈강변에 있는 135m 높이의 런던아이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가 크다.

아인 두바이는 2013년 2월 처음 건설 계획을 발표해 완성까지 8년이 넘게 걸렸다.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완공 예정일이 2019년 초중반이었다가 지난해 10월20일로 연기, 2020년 엑스포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을때 이에 맞춰서 준공을 또 연기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세우는데 사용된 양보다 약 33% 많은 1만1200t의 강철이 사용됐고, 구조물 허브와 스핀들 무게는 1805t으로 대형 여객기 A380 4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관람차에는 세 가지 유형의 탑승칸이 48개 있으며 이를 합친 무게는 7500t이다. 각 칸에는 40명이 탈 수 있다. 최대 175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한 바퀴를 도는데에는 38분이 소요된다.

아인 두바이의 수석 기술 책임자 대런 브룩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인 두바이는 두바이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며 "병원 수준으로 지진에 대비해 설계했고 시속 100마일의 폭풍에도 대비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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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크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 내달 개장

기사등록 2021/09/14 15:35: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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