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이틀새 469.5㎜ 폭우…앞으로 150㎜ 더 온다

기사등록 2021/09/14 12:56:08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4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용강교차로 인근 하천 교각을 지나가던 차량이 범람한 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2021.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4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용강교차로 인근 하천 교각을 지나가던 차량이 범람한 물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2021.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 지역에 이틀간 4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기준 제주 주요지점별 누적강수량 현황은 한라산 진달래밭 469.5㎜를 비롯해 윗세오름 402.5㎜, 성판악 358.0㎜, 서귀포 강정 255.0㎜, 태풍센터 250.0㎜ 등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에서 유입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 주요 지역에 시간당 50~70㎜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15일까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우로 불어난 빗물에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43분께 제주시 용강동 용강교차로 인근 하천 교각을 지나는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급히 현장에 출동해 차량 안에 고립돼 있던 4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현재 제주도는 태풍에 의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며 추자도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가운데 14일 오후 제주시 용담2동 한천에 주민이 나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빠른 물살을 바라보고 있다. 한천교 인근 지역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범람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2021.09.14. woo1223@newsis.com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가운데 14일 오후 제주시 용담2동 한천에 주민이 나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빠른 물살을 바라보고 있다. 한천교 인근 지역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범람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2021.09.14. [email protected]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210㎞ 해상에서 동남동쪽으로 시속 13㎞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찬투는 이후 속도가 뚝 떨어진 채 부근 해상을 맴돌다 16일 새벽 무렵에 북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동속도가 빨라진 태풍은 오는 17일 새벽께 제주 북서쪽을 근접해 지난 뒤 오후께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은 남해안을 통과할 즈음 강도는 중으로 약해진 상태이지만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중심풍속 초속 29m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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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이틀새 469.5㎜ 폭우…앞으로 150㎜ 더 온다

기사등록 2021/09/14 12:56: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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