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725명, 토요일 기준 역대 2번째 규모
서울 656명·경기 481명·인천 146명…사흘째 74%대
충남 77명·대구 6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442명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55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역대 2번째 규모로 일주일 전보다는 265명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55명 증가한 27만2982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68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 8~9일 이틀간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10일부터 2000명 아래로 줄었다.
그러나 평일 대비 검사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는 한달 전인 8월14일(15일 0시) 1816명 이후 2번째 규모다. 1490명이었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65명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0일과 주말인 1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2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351명→1563명→2012명→2018명→1857명→1816명→1725명이다.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63.1명으로 3일째 17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656명, 경기 481명, 인천 146명 등 수도권에서 1283명(74.4%)이 발생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은 사흘째 74%대다.
비수도권에서는 442명(25.6%)이 나왔다. 충남 77명, 대구 62명, 대전 45명, 경남 44명, 부산 43명, 충북 43명, 울산 34명, 광주 26명, 경북 19명, 강원 17명, 전북 14명, 전남 11명, 세종 4명, 제주 3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316명, 비수도권 29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8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35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35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55명 증가한 2만6164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499명 늘어난 24만4459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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