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 후 첫 '항공 탈출' 하루 만
구호품 수송…"대피 인력 탑승 여부는 불분명"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군 철군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민항기를 통해 외국인이 처음으로 대피한 지 하루 만에 두 번째 항공기가 아프간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아랍어 TV를 인용해 카타르 항공 두 번째 항공기가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TV에선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한 뒤 구호품을 내리는 장면이 보였다고 했다. 다만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이들이 이 항공기를 타고 대피할 수 있을 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카타르 항공 보잉 777기는 전날 외국인 113명을 태우고 카불 공항을 떠나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우크라이나 시민 등이 이 항공기에 탑승했다.
잔류했던 외국인이 아프간에서 탈출한 것은 지난달 30일 자정을 1분 남겨 두고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떠난 뒤 처음이었다. 불확실성이 이어지던 와중에 아프간에서 대피하려는 외국 시민들이 떠날 수 있을 것이란 첫 신호였다.
이와 함께 CNN은 아프간 민간항공청이 카불에서 추가 항공 운항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프간 항공사인 캄 에어와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이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 국제선 항공편도 수일 내에 운항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NN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아랍어 TV를 인용해 카타르 항공 두 번째 항공기가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TV에선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한 뒤 구호품을 내리는 장면이 보였다고 했다. 다만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이들이 이 항공기를 타고 대피할 수 있을 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카타르 항공 보잉 777기는 전날 외국인 113명을 태우고 카불 공항을 떠나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우크라이나 시민 등이 이 항공기에 탑승했다.
잔류했던 외국인이 아프간에서 탈출한 것은 지난달 30일 자정을 1분 남겨 두고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떠난 뒤 처음이었다. 불확실성이 이어지던 와중에 아프간에서 대피하려는 외국 시민들이 떠날 수 있을 것이란 첫 신호였다.
이와 함께 CNN은 아프간 민간항공청이 카불에서 추가 항공 운항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프간 항공사인 캄 에어와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이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 국제선 항공편도 수일 내에 운항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