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가 10일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비아이는 대중과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사죄하고 있으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깊게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받은 분들께 용서받을 수 있도록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사 또한 향후 아티스트 활동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권성수·박정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게 징역 3년의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50만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했다.
선고 이후 비아이는 "앞으로의 시간을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살겠다"면서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던 분들에게 용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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