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이번 열병식, 내부 결속과 주민 독려에 중점"

기사등록 2021/09/10 13:52:45

최종수정 2021/09/10 14:22:15

"비정규군과 재래식 무기 중심으로 진행"

"향후 최고인민회의, 당 창건일 등 주시"

[평양=AP/뉴시스] 김정은(가운데)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9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안전 무력 열병식'에 참석해 군대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열병식은 정규군이 아닌 예비군 성격의 지방 노농적위군, 사업소·단위별 종대가 참석하는 형식으로 이뤄졌고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1.09.09.
[평양=AP/뉴시스] 김정은(가운데)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9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안전 무력 열병식'에 참석해 군대와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열병식은 정규군이 아닌 예비군 성격의 지방 노농적위군, 사업소·단위별 종대가 참석하는 형식으로 이뤄졌고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1.09.09.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통일부는 전날 북한이 개최한 정권 수립 73년 기념 열병식에 대해 내부 결속과 주민 독려용이라는 평을 내놨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이번 열병식은 정권수립일 73주년을 계기로, 내부 결속과 주민 독려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으로 명명하고 비정규군과 재래식 무기 중심으로 진행했다"며 "리일환 당비서의 열병식 연설에서도 일심단결, 자력자강 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열병식에서 남북관계 등 대외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만큼 대외정책을 포함한 향후 북한의 정책기조에 대해서는 최고인민회의(9월28일), 당창건일(10월10일) 등 주요 정치행사 동향을 주시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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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이번 열병식, 내부 결속과 주민 독려에 중점"

기사등록 2021/09/10 13:52:45 최초수정 2021/09/10 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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