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공수처 김웅 압수수색에 "심각한 야당 탄압"

기사등록 2021/09/10 11:01:08

최종수정 2021/09/10 13:05:16

"야당 제기 문제는 지지부진, 여당엔 전광석화"

"당으로 들어온 제보, 공수처 개입 사안 아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날 오전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 중인 데 대해 "야당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하면서 세월을 늦추기만 하다가 여당 측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광석화처럼 기습남침하듯이 하는 수사당국의 조치"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심각한 야당 탄압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당으로 들어온 공익제보를 우리가 어떻게 처리하고 하는 건 정당의 문제지 공수처가 개입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 검사 등 수사인력 5명은 이날 오전 10시9분께 국회 의원회관의 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김 원내대표는 10시40분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과 함께 김 의원 사무실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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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공수처 김웅 압수수색에 "심각한 야당 탄압"

기사등록 2021/09/10 11:01:08 최초수정 2021/09/10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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