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살예방 컨트롤타워 역할 정립' 우수사례 선정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신건강복지센터 팀 조직을 자살예방센터로 개편한 사례가 2021년 자살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주도 자살예방센터 등 5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제주도의 경우 2020년 8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팀 조직을 부설 자살예방센터로 확대 설치해 자살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립하고, 자살 상담 및 예방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야간에도 위기 상담을 진행한 결과 현재 자살 상담 건수는 2019년 682건에서 지난해 1547건으로 130.8%, 응급 위기 개입 건수는 2019년도 132건에서 지난해 248건으로 87.9%가 각각 증가했다.
도는 자살 예방사업을 위해 경찰·소방·정신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살 고위험군 집중 사례 관리 ▲자살 시도자 및 자살 유가족 대상 심리 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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