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만화가 다드래기가 지난해 웹툰 플랫폼에 연재한 '얼렁뚱땅 병상일기'를 새로운 제목의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저자는 전작 '안녕 커뮤니티'로 고독사, 노인문제, 젠트리피케이션, 사회의 차별과 편견 등 굵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엮으며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고 평을 받았다.
만화책 '혼자 입원했습니다: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창비)는 홀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된 주인공의 고민과 현실 문제들을 쾌활하게 엮었다.
이 책은 여성 질병에 대해 사회 전반은 물론 당사자인 여성조차 무지한 현실, 병원에서 마주하는 생과 사의 무게, 간병 및 돌봄 노동 문제까지 개인 투병기에 그치지 않고 병원 안팎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서른둘, 평범한 콜센터 상담사인 주인공은 난소내막종 진단을 받고 암 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주인공은 퇴원 후에도 지루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다만 수술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그리고 더 재미있게 살겠다고 결심했다는 점이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자주 투닥거리지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가 되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들의 지극히 평범하고 때로는 투박한 일상은 독자들로 하여금 가까운 이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주는 위안을 떠올리게 만든다.
저자는 이렇게 어느 날 혼자 아파도 서럽지 않도록,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가 홀로 외로워하지 않도록 서로 보호자가 되어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품앗이를 꿈꾼다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자는 전작 '안녕 커뮤니티'로 고독사, 노인문제, 젠트리피케이션, 사회의 차별과 편견 등 굵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엮으며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고 평을 받았다.
만화책 '혼자 입원했습니다: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창비)는 홀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된 주인공의 고민과 현실 문제들을 쾌활하게 엮었다.
이 책은 여성 질병에 대해 사회 전반은 물론 당사자인 여성조차 무지한 현실, 병원에서 마주하는 생과 사의 무게, 간병 및 돌봄 노동 문제까지 개인 투병기에 그치지 않고 병원 안팎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서른둘, 평범한 콜센터 상담사인 주인공은 난소내막종 진단을 받고 암 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주인공은 퇴원 후에도 지루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다만 수술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그리고 더 재미있게 살겠다고 결심했다는 점이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자주 투닥거리지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가 되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들의 지극히 평범하고 때로는 투박한 일상은 독자들로 하여금 가까운 이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주는 위안을 떠올리게 만든다.
저자는 이렇게 어느 날 혼자 아파도 서럽지 않도록,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가 홀로 외로워하지 않도록 서로 보호자가 되어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품앗이를 꿈꾼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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