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AI수도·전남 동북아 에너지중심지 만들겠다"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8일 "광주를 대한민국 인공지능(AI)수도, 전남은 동북아 에너지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광주의 인공지능 비전의 현실화,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인공지능 개발 핵심자원인 데이터와 기술인력,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를 한곳에 집약하는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 기반 문화, 예술 콘텐츠 거점도 구축해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광주의 문화수도 발전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문화 예술 콘텐츠 산업 자원과 문화, 예술 관광 산업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빛그린산단을 미래 전기차 산업 메카로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면서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완성차의 경쟁력확보 지원을 위해 경차에 대한 혜택 등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전남을 동북아 에너지 중심로 만들겠다"면서 전남의 발전전략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 경제공동체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면서 "한국전력을 신재생에너지의 플랫폼기업으로 키워 대한민국 에너지 허브로 성장시키고 한전공대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인재육성과 관련 에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호남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호남 RE300달성을 지원하고 그린분야 제조 및 부품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호남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중심이 되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전남을 국가 드론사업 중심으로 키우겠다"면서 "전남을 중심으로 한국판 아폴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면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해 나주 우주센터를 기반으로 우주발사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역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마련 ▲향토기업 성장과 이전기업 지원 ▲광역교통망 구축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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