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파악 12시간→5분 단축
백신 접종 여부 간편하게 확인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명부시스템이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QR 체크인'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데 사용된다.
정부는 지난 7일 역학조사시스템 개선으로 확진자 이용시설 파악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QR정보)를 활용해 확진자가 이용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고위험시설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빠르게 안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QR코드는 백신 접종 여부 증명에도 사용된다. 지난 7월부터는 QR코드에 질병관리청의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연계해 예방접종 여부를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여부 확인과 관련해 "가장 확실한 것은 쿠브(COOV)라는 예방접종 앱에서 1차, 2차 접종 날짜를 다 확인할 수 있다"며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 프로그램과 QR코드가 연동돼서 바로 열어서 보여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7일 역학조사시스템 개선으로 확진자 이용시설 파악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QR정보)를 활용해 확진자가 이용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고위험시설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빠르게 안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QR코드는 백신 접종 여부 증명에도 사용된다. 지난 7월부터는 QR코드에 질병관리청의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연계해 예방접종 여부를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여부 확인과 관련해 "가장 확실한 것은 쿠브(COOV)라는 예방접종 앱에서 1차, 2차 접종 날짜를 다 확인할 수 있다"며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 프로그램과 QR코드가 연동돼서 바로 열어서 보여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QR 체크인 시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예방접종 1차 접종 후 14일 경과 시 "1차접종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 ▲예방접종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시 "접종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 등 음성과 메시지로 상세 안내된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개발했다. 방문자가 QR 체크인을 하면 방문 정보가 발급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에 분산 저장된다.
이후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 방역 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게 된다.
지난 3월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출입자 전원이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의무화되면서 사실상 모든 식당과 영업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스템 도입 전 시민사회에서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인한 인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는 당시 성명을 통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국가가 개인을 추적할 수 있다"며 "공중보건 목적으로 일정하게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개발했다. 방문자가 QR 체크인을 하면 방문 정보가 발급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에 분산 저장된다.
이후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 방역 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게 된다.
지난 3월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출입자 전원이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의무화되면서 사실상 모든 식당과 영업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스템 도입 전 시민사회에서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인한 인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는 당시 성명을 통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국가가 개인을 추적할 수 있다"며 "공중보건 목적으로 일정하게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