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뜬다...대형 SOC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1/09/07 15:14:25

시, 내년도 SOC사업 국비 1조600억 원 반영 총력

철도, 도로, 항공, 항만 육·해·공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

영일만항 사업 2022~2023년 완공 목표 진행

SOC사업 차질없이 진행해 최상의 교통서비스 제공

사진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1.09.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대형SOC사업 추진으로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정부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따르면 포항시 SOC사업에 반영된 국비는 1조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경북 포항시를 중심으로 하는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국비가 확보되면 포항을 잇는 철도와 고속도로, 영일만항 사업이 오는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될 예정으로 포항공항 활성화와 함께 환동해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분야의 경우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1764억 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2924억 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407억 원 등이 정부안에 각각 반영돼 있다.

이들 사업이 추진되면 포항시는 ‘동해안 철도교통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포항~대구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에 이어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685억 원 ▲포항~안동 1-1구간 국도 4차로 확장 454억 원 등이 이번에 반영되면 포항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기반마련을 위한 영일만신항 개발사업(국제여객부두 건설 포함) 예산 266억 원이 반영되면 영일만항은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도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60%이상 증가해 이동 편의 증진과 포항공항 활성화의 단초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에 정부안대로 국비가 확보되면 포항은 명실상부 철도와 도로, 항공, 항만까지 모두 갖춘 환동해 교통중심지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산업과 물류, 경제, 관광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SOC사업 국비가 확보되면 포항을 중심으로 철길과 도로, 항만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포항시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같은 SOC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철길, 도로는 물론 바다길, 하늘길 등을 활짝 열어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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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뜬다...대형 SOC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1/09/07 15:14: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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